[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는 8월 열리는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민주당과 제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경제를 회생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며 청년층 등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경제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며 "양극화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입법'도 절박하다"고 말했다.

또 "정치혁신과 권력기관 쇄신 등 지체된 개혁을 촉진할 '개혁입법'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 진전에 힘을 모으며 여러 방법으로 지원해야 하고 정쟁을 멈추고 국민통합을 솔선하며 '일하는 국회'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부동산) 정책의 큰 기둥은 공급 확대, 과세 강화, 과잉 유동성이 산업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대한 세금을 대폭 강화하고 누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집 대신 청주 집 처분' 논란을 두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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