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유현상이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월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가수 유현상을 국악인 김나니, 방송인 하지영이 출연해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 이충근 '귀로', 승경도 등의 의뢰품을 감정한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고금관(회화 감정위원), 양의숙(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의원이 출연해 의뢰품에 대해 설명하고 감정가를 매겼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유현상은 1971년 록 밴드 Last Chance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다 1976년 재즈 록 밴드 사계절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육군 사병 복무 이후, 1981년에 솔로 가수로 전향하였으며, 1982년 록 밴드 사랑과 평화의 보컬리스트로 잠시 활동한 후 1986년 헤비 메탈 밴드 백두산을 결성하고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1988년 백두산 프로덕션을 설립한 후 가수 이지연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프로듀서로 활동하였고, 1991년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여 앨범 《여자야》를 발표한 후 솔로 활동을 하다가 2008년에 백두산을 재결성하여 8월 17일 《동두천 록 페스티벌》에서 컴백 공연을 펼쳤다.

유현상 하면 가장 큰 이슈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전 수영 국가대표 최윤희와 결혼 사건이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네살인 최윤희는 여덟 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1982년 4월 상비군 평가전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 06초 47로 2년 전 언니 최윤정이 세운 한국 기록을 1.30초 단축하며 생애 첫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1982년 아시안 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당시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뭇 남성들은 물론 전 국민적인 인기를 구사했다. 최근 김연아와 김연재 이상의 인기를 얻었다.

그런 최윤희가 스물 다섯살이던 1991년 열세살 연상의 유현상과 결혼 발표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 유현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둑놈'소리를 들으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주위의 우려에도 두사람은 단 한번도 잡음없이 단란한 가정을 끌려 나가며 주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유현상도 방송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SNS가 있었다면 나는 아마 결혼을 못하지 않았을까. 글에 맞아죽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유현상은 “아내가 은퇴를 하고 방송 일을 조금 할 때 나도 방송을 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인데 오다가다 만났다. 만날 때마다 다소곳하고 곱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아내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자주 만났지만 어느 식사자리에서 만났다. 나는 지인과 식사하러 갔고 아내는 운동하던 선배랑 같이 왔다. 우연한 만남이었다. 그날 따라 예뻐보였다. 그 후에 아내와 그 선배가 연습실에 놀러왔다”고 만남의 시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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