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지원대상 선정, 국비 80억 원 확보

[대전=내외뉴스퉁신]금기양 기자=대전시가 미래 먹거리 고부가치 산업 ‘정밀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 대전시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돼 80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장비 시설)을 조성으로 시험, 평가, 인증 시제품 생산, 테스트베드 등 기술개발을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업 계획에 따라 그동안 정밀의료기기 산업 사업화 실패 고질적인 원인인 시제품 실증을 위한 융합인프라를 구축하고,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한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실증화를 필요로하는 기업을 위해 제조공정을 구축하고. 시제품 설계·제작·평가 전주기를 지원하며, 시험평가 및 비임상 평가를 수행할 실증방법·실증환경을 제공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기존 시험평가법을 적용할 수 없는 기업에 시제품을 평가하기 위한 작업범위와 분석환경을 정의하고, 표준물질 및 시험평가법을 개발해 신규 시험평가법을 비임상평가에 활용하도록 제공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수요기업의 실증화를 위해 개발된 시제품·표준물질·시험평가법을 기반으로 테스트베드에서 시제품의 시험평가 및 비임상평가를 수행하고 식약처의 자문을 통해 신규 가이드라인으로 제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전시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115억 원(국비 80억 원, 시비 30억 원, 민자 5억 원)을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을 비축했다.

따라서 실증·표준·시험 전문 인력이 시제품 제작부터 인허가 준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융합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유망 의료기기 업체의 신제품 개발 시험평가 지원 등 기술 서비스를 통해 정밀의료기기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시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생체신호 측정기기 및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수혜를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을 위한 신개념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경우, 본 사업에서 공신력 있는 표준물질과 시험평가법을 신속하게 확보해 품목 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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