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연성주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 자회사인 두산솔루스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두산은 이날 공시에서  매각 가격이나 조건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매각가는 7000억원 정도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해왔다.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에 두산솔루스 지분 61%를 6000억원에 넘기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 협상이 깨지기도 했다. 매각가를 두고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두산그룹은 공개매각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롯데케미칼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스카이레이크와 재협상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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