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애송이들과 철부지들은 권력비리의 시한폭탄

[노병한의 운세코칭] 음양오행에서 오행은 변화를 기뻐하지만 그 기쁨은 늘 무상(無常)함이다. 오행은 만유(萬有)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만유는 무엇인가 바꿔지기를 기다리고 새로움을 기뻐한다. 그러나 변화를 통한 기쁨이란 잠시일 뿐이고 오래 갈 수가 없음이 또한 우주와 자연의 이치라 할 것이다.

예컨대 승리와 영광의 기쁨들이 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이 또 다시 변해서 패배와 쓰디쓴 슬픔으로 둔갑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음이기에 그러함이다. 그래서였을까? 권불십년(權不十年)·화무십일홍(花舞十日紅)이라는 말이 전해져 오지 않던가 말이다. 하기야 요즘은 실질적으로 권불오년(權不五年)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불러일으킴으로써 흥망성쇠가 무상하듯이 슬픔도 잠깐이고 기쁨도 역시 잠시일 뿐이다. 그러기에 사람이 타고난 사주팔자 4개의 기둥(柱)들 중에서 천간(天干)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 겉으로 드러난 것(Thing)들은 변함이 무상하듯이 귀(貴)함도 잠시여서 곧 천(賤)함으로 바뀌어 지는 것이 또한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닮음 꼴이다.

그러나 사람이 타고난 사주팔자 4개의 기둥(柱)들 중에서 지지(地支)의 지장간(支藏干)에 숨어 있는 것(Thing)들은 쉬이 드러나 보이지 않음이기에 쉬이 변함이 없듯이 그 귀(貴)함도 불변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도 겉으로 드러난 천간(天干)과 속으로 가맘히 숨어 있는 지지(地支)의 성정을 바르게 인식하고 적용해야 분석의 결과에 적중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예컨대 운세분석에 있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겉으로 들러난 증상과 현상만을 국한해 보지 말고 운세의 변화를 주도하는 그 근본의 뿌리를 잘 관찰해야만 예측과 예단이 틀리 지 않음이라고 할 것이다.  
     
마치 화초에 꽃이 피면 시들고, 하늘에 있는 달도 차면 기울듯이, 귀(貴)함을 세상에 드러내고 나타내면 서로가 시기하고 질투하며 귀함을 아귀다툼하듯이 서로 빼앗고 겁탈하려함이기 때문에 그 귀함이 오래 갈 수가 없음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귀함은 드러나지 않게 숨기고 감춰야 함인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나아가는 관직이든 단체이든 대기업이든 중요한 자리인 직(職)으로써 요직이나 또는 진귀(珍貴)한 보물과 보석들이라면 드러내지 않고 잘 감추어 간수를 해야만 유지관리와 보전이 가능해진다는 이치라 할 것이다. 그래서 뭐든 얻고 차지하는 것보다 잘 지키고 보전하는 게 더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과거 역대 정부에서 반면교사를 할 수 있듯이 갖고 있는 권력이라고 함부로 드러나게 휘두르고 사용하던 권력의 애송이들과 철부지들이야말로 권력비리의 시한폭탄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현명한 자는 숨어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덕과 학문을 닦음이니 더욱 귀해지기 마련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우매하고 어리석은 자는 세상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 노출하고 표면에 나타내서 자신을 과시하고 온갖 욕심과 탐욕을 부리는 것이다. 그러나 종국에 가서는 중상모략과 사면초가 속에 귀함도 부귀함도 영화로움도 모두 다 상실해 버리게 됨이 바로 자연의 이치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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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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