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바짝 매출이 올랐던 자영업 시장이 다시 침체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전율 높은 외식 아이템이 선전하고 있어 창업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60여만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6월이 되면서 소상공인 평균매출은 지난해 6월 첫째주의 98% 수준으로 하락했다. 6월 말 현재 92%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대형 매장으로 외식 창업에 나서는 창업자들이 크게 감소했다.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은 “임대료 등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회전율”이라며 “테이블 회전율이 빠르면서도 고객 단가가 높은 업종에 주목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회전초밥전문점 스시노칸도 호매실점은 높은 회전율로 매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이후 올해 들어 일 평균 10회전의 회전율을 유지중이다. 70㎡(약 22평) 크기 매장에서 오픈 이후 현재까지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매장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겸한 3-way 매출 방식도 도움이 되고 있다. 스시노칸도는 모든 초밥을 한접시 1790원이라는 균일가에 제공하는 브랜드다. 메뉴 종류도 80여 가지에 이른다. 특히 스시노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운새우는 특허받은 초밥으로  대표 메뉴다.

돼지고기와 고소기전문점 쟁반집8292 광명소하점도 50㎡(약 16평) 크기의 매장으로 7개의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일 평균 5~7회전의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일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광명소하점은 60대 부부창업자가 운영중이다. 쟁반집8292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주메뉴로 특허받은 독특한 쟁반 모양의 서빙트레이와 맛있는 9가지의 반찬 등으로 론칭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쟁반 서빙트레이는 상표(등록번호 41-0303987)와 디자인(등록번호 30-0976210) 등록을, 식당테이블은 특허(등록번호 10-2128843)를 획득했다.

박 소장은 “한정된 매장 공간과 운영 시간에 최대한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른 시간대의 고객 방문과 빠른 회전율은 중요한 요소”라며 “고객 대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시간도 성공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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