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社와 등산로 주변 통화품질 향상 방안 논의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7일 이동통신 3사(SKT·LGU+·KT)와 백아산 하늘다리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를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화순군은 최근 백아산을 찾은 등산객이 길을 잃고 통신두절로 조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모여 질 좋은 통신서비스 제공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등산로 산 정상부근에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설치를 위한 시기, 재정 부담, 행정 지원 사항 등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오는 23일에는 이동통신 3사와 군청 살림부서가 함께 백아산 하늘다리 현장 확인 후 기지국 설치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백아산과 정상부에 위치한 하늘다리 주변은 고산철쭉 군락지 등이 펼쳐져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며 “인근 무등산, 화순온천, 관광목장, 자연휴양림, 화순적벽 등 각종 휴양시설이 산재해 연간 수만 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는 산이니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화품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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