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지난 3일 여름철 고추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추의 생육 장해, 병해충 발생 등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추재배 농가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김흥태 충북 고추산학연협력단장이 강사로 나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칼라병), 탄저병, 역병의 예방 및 방제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봄부터 칼라병 등의 피해에 대비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를 활용한 현장예찰에도 힘써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노랑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때문에 발병하는 칼라병은 발병 시 새순이 말라죽고 잎이 오그라들며, 과실에 얼룩무늬가 생기는 등 상품성을 크게 해쳐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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