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판로개척 어려운 농가 지원

[중랑구 =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 내 임산부 76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임산부 건강을 살피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올해 임신·출산이 확인된 중랑구 거주 임산부로, 12개월간 48만원 상당(본인부담 20%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지원한다. 구는 연말까지 개인당 24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내년 초 24만원 상당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서비스는 12월 15일까지 서울농부포털(cityfarmer.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단,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지급된 지원금으로 월 2회 이내, 회당 3~6만원까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개별품목을 고르는 선택형 ▲꾸러미 형태인 완성형 ▲한번에 3~12개월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기호에 따라 품목을 선택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농산물 지원이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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