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고준희가 '단식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고준희는 지난 7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화제가 됐던 '단식원 체험 1탄'에 이은 '단식원 체험 2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준희는 단식원에 들어온 지 5일차 되는 날을 맞아 중간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몸무게가 단식원에 들어오기 전보다 오히려 400그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단식원 원장은 "운동을 안 했다 해도 이렇게 안 빠질 수가 없는데"라며 질책했고, 이에 고준희는 마음을 다잡고 단식원 사우나인 '칠온팔냉'으로 떠났다.

중간 점검을 하고 난 후 체중 감량에 더욱 힘써야겠다고 다짐한 고준희는 다음날 기상하자마자 소금물을 마시고 쑥 찜질을 하면서 알찬 '모닝 루틴'을 보냈다.

이후 소금 찜질을 하러 가서 단식원 사람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낸 고준희는 "촬영장 말고 사람 이렇게 많은 곳에서 같이 얘기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재밌다"며 진심 어린 속마음을 내비쳐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단식원을 떠나기 전까지 열심히 일정을 소화한 고준희는 마지막 날 체중 3.1kg을 감량하며 성공적으로 단식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단식원 원장도 "보면 깍쟁이 같은데 실질적으로는 좀 순수하고 약간 허당기가 있다"며 고준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고준희는 노래 '석별의 정'을 부르며 아쉬운 듯 단식원의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고준희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위시 리스트 이루기, 셀프 탈색하기, 중고 거래하기 등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고준희(김은주)는 2001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복을 맞추러 갔다가 우연히 권유를 받고 'SK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2년 퍼슨스 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비롯해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 미스 빙그레상, 2012년 제5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특별상,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인기상,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제28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 어워드 배우부문 상 등을 수상했다.

172cm의 큰 키와 빼어난 미모와 몸매는 연예계 최정상급이란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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