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 일손부족 농가에 관내 유관기관 및 다수 봉사단체 합심...지역농가-기업체 살리기 선도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정동헌)가 주관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관내 유관기관과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합심해 '지역농가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팬데믹 코로나19가 여전히 지구촌을 덮고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음성군 관내 28개의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이 모두 합심해 관내 농가 및 기업체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농협중앙회 충북지부, 음성농협, 대한적십자 대명봉사회, 감곡봉사회, 원남봉사회, 부부봉사단, 삼성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삼성면 새마을부녀회, 소이면 새마을 부녀회, 생극면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음성군체육회, 음성군 나눔봉사단, 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음성군소방서 및 9개 읍면 119소방안전센터, 생극면-소이면자원봉사자치회, 음성군장애인복지센터, 음성의용소방대-여성의용소방대, 천고풍설장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여성정치연맹, 한올봉사단,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음성군자율방범연합회, 장미라이온스,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개인 봉사자 등 총 879명이 참여해 왔다.

그동안, 복숭아 꽃눈 제거와 복숭아-사과 적과, 과수봉지 싸기, 수박순치기, 블루베리 수확, 농가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귀국해 일손이 부족해진 농업회사법인 (주)진성에 힘을 보태주기도 했다.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된 음성군 자원봉사자 수는 6월 말 24,210명으로 전체 군민의 24%에 달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3600여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지역 농가나 기업에 적절한 시기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일손봉사 후 실비 2만원과 봉사실적을 받을 수 있다.

봉사장소는 음성군 소재 농가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농가에서는 농작물 파종, 수확, 포장작업 등을 하며, 중소기업에서는 스티커 부착, 포장, 분류 등 단순 작업과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준 유관기관 및 단체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단체와 유관기관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손봉사를 원하는 농가 및 기업, 봉사단체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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