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김선아가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끌엔터테인먼트는 9일 "배우 김선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김선아와 동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김선아 배우의 향후 작품 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끌엔터테인먼트에는 지진희, 백지원, 손여은 등도 소속돼 있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김선아는 대구 출신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티홀', '여인의 향기', '품위있는 그녀'가 있다.

1993년에 홀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볼 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경험이 있어 일본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대학에서는 피아노를 전공해, 평소에 피아노 연주가 특기이다.

1996년 여름, 미국에서 잠깐 한국으로 놀러왔다가 모델로 픽업되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연예계 데뷔 초기에는 오랜 타국 생활로 한국어에 미숙하여 선뜻 드라마와 영화 제의에 응하지 못하고 몇 달동안 한국어 연습에 매달렸다고 한다.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느꼈다'라는 광고 카피로 많이 알려진 한불화장품의 남성화장품 광고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김선아는 1997년 MBC 드라마 《방울이》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주로 조연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02년 영화 《몽정기》를 통해 주목을 받았고, 《위대한 유산》,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S 다이어리》, 《잠복근무》 등의 코믹물의 작품에 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중 2005년에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인 엉뚱한 괴짜 노처녀 김삼순 역할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김선아는 이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과 영화 《걸스카우트》, 《투혼》, 《더 파이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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