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정책개발 및 R&D 기반구축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융복합단지 등 국책사업 유치 총력
원전 제2르네상스 도약계기 마련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은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동해안 특성을 바탕으로 무인 해양장비산업을 특화해 육성할 동해안 산업에 대한 정책방향을 밝혔다.

경북도는 동해 평균수심 1500m로 심해 해양장비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에 강점을 앞세워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인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바다의 시대를 준비해 동해안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 위해 노력한 결과 해양수산부, 기상청(환경부), 해군(국방부) 등 다부처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경북도 지역에너지 계획'을 대폭 수정 보완해 중점추진 과제로 잠재량이 우수한 태양광, 풍력 위주로 발전사업을 개편해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에 3900억원(300MW), 동해안 육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에 5395억원(100MW), 신재생에너지 건물·주택 융복합 사업에 2504억원(73MW)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오는 2025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산단 일원에 수소연료전지 산업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R&D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포스텍, 영남대)과 인증센터 장비현대화(100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6월에는 도지사, 포항시장, 한수원, 포스텍, 두산퓨얼셀, 포항 TP 등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하는 MOU 체결을 완료했다.

특히 경북도는 △동해안(영덕, 포항, 경주) 일원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및 신재생 에너지분야 국비 공모사업 선정 △2세대 원자력(소형원전) 연구개발을 위한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미래 원자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전인력양성원 설립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바다는 인류의 미개척지로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해양산업육성에 전력을 다해 다시 뛰는 경북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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