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부정 평가는 문 정부 출범 이후 최고.. "부동산 규제 강화" 50%

[내외뉴스통신]연성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에 달해 '잘하고 있다'(17%)에 47%포인트 앞섰다.

부정적 응답은 6·17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초보다 22%포인트 늘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고를 기록했다.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61%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보다 6%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18%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30%였다.

응답자의 44%는 부동산 관련 세금이 '현재보다 높아야 한다'고 봤다. '낮춰야 한다'는 응답 33%에 비해 11%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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