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해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 지고 있다.

10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의 매체에 김호중의 '사랑의 콜센타' 하차 소식을 전하며 "김호중은 현재 군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태"라며 "때문에 TV조선과 원만하게 협의해 김호중을 위해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이 군대 문제 등으로 7월 이후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TV조선과 원만히 협의한 끝에 김호중을 위해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에서 톱4에 오른 김호중은 지난달 15일 영장이 나왔지만, 한차례 연기한 상태다. 또 오는 8월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고 10월 개봉을 목표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다.

199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0세인 김호중은 지난 6월 15일 영장을 받았지만 입대를 연기하고 재검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는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이 전국 각지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부르는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은 울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가출한 부모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김범수의 '보고싶다' CD를 사기 위해 찾은 음반매장에서 우연히 '네순 도르마'(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웅장함에 매료돼 성악을 시작했다.

2008년 홀로 자신을 키운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숨지면서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고 성악에 매진했다.

지난 3월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진(眞)-선(善)-미(美)에는 들지 못했지만 4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다.

당시 임영웅이 1위인 진(眞) 타이틀을 차지했고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이, 이어 김호중이 4위, 정동원이 5위, 장민호 6위, 김희재가 7위에 올랐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성악가 출신이라는 점 등이 화제가 돼 트로트와 성악가 파바로티를 합친 별명 '트바로티'라 불리며 '미스터트롯' 출연자중 최고의 줏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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