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선거교육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15일까지 184개 고등학교에서 제출한 학교 선거교육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선거교육 성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선거교육 계획 수립에 참고하기 위함이다.
도내 학교들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선거교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주권자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했다.
학생 대상 교육 활동의 주요 사례는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 지역구 후보자 선거공약 찾아보기, 유권자와 관련된 OX 퀴즈, 투표권 행사에 대한 소감 공유, 우리 동네에 필요한 법안 만들기, 우리 동네 국회의원 공약 실천도 조사, 경북교육청 선거교육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한 활동 등이다.
교원 대상 새내기유권자 선거교육 직무연수는 경북교육청연수원에 개설해 원격으로 실시했으며 총 2395명이 이수하고, 고등학교 관리자와 고3 담임교사는 82.45%가 이수했다.
선거 교육 운영 결과 다양한 제안으로 앞으로 선거교육 방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선거 교육 운영 결과 다양한 제안을 반영한 선거교육으로 △정책 관련 교육과정 구성 △선거교육을 연령 확대 △학생참여형 수업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선거교육 활동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교사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유권자가 되는 18세 청소년 외에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실제 투표장에서 모의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마련을 제안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선거교육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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