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박 시장 성추행 의혹 제기한 고소인과의 연대 및 조문 불가 입장 정의당 의원 비판한 최민희 전 의원에 '대성일갈'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1일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고소인과의 연대 의미로 조문불가 입장을 밝힌 정의당 의원에 대해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라 비판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수년간 당한 것이 본인 딸이었어도 그런 소리 할건지 묻고싶네요"라 즉각 일침을 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표적 인권변호사,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던 시장도 이런짓 합디다...그 두 의원은 당신 딸이 살아갈 이 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 얘기를 하고있는 겁니다"라 표현했다.

그러면서 "못 받은 공천 생각만 하지말고 자기딸 우리딸들이 그렇게 무서운 세상에 나간다고 생각좀 해보세요. 머리를 모자 쓰려고 달고 다니는게 아니라면"이라 대성 일갈했다.

앞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한 연대를 밝히며 2차 가해를 우려해 조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심상정 의원 또한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를 우려했다.

한편, '박원순 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葬으로 하는것 반대합니다'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16시 현재 40만명을 훌쩍 넘긴 상태이다. 

잘못된 문제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써 면죄부가 주어지는 사회현상에 대한 우려와 사회지도층의 극단적 선택이 미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에 관한 갑론을박 논란이 증폭되며 진영간 대립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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