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큰 딸인 서민정(29) 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7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지난달 27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인 홍정환씨 약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바 있다.

당시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부진·서현 자매는 홍정환씨와 고종사촌 관계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씨와 홍씨는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호감 속에서 만남을 이어갔고 결실을 맺게 됐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씨는 서 회장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갖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민정은 지난해 30세 이하 ‘주식부자’ 1위로 꼽혔다.

1985년생인 홍정환씨는 홍석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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