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미성)는 지난 15일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무더위 및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 밑반찬, 여름이불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복날이면 경로당에 모여 더위를 이기기 위한 음식을 해 먹고 무더위도 피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모든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고 경로당마저 휴관 중이다. 이에 초복을 맞이해 이웃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외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다(함께)행(복한) 옥처니의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전달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옥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감자를 지원해 알감자조림을 만들었다.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해 취약계층 70가구에게 삼계탕과 밑반찬, 여름이불 등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생활실태, 건강 등 안부를 확인했다.

김미성 민간위원장은 “올 여름은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취약계층들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 나기 물품을 준비했다”며, “폭염에 코로나까지 더해져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 때일수록 가까이 있는 이웃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여름 나기 물품 준비와 전달에 힘써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소외된 사람 없이 옥천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늘 이웃을 살피고 돕는 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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