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대구시가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를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담화문을 통해 대구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꼭 150일이 되었다. 하루 수 백명씩 확진환자를 쏟아내던 무서운 기세는 꺽이고 지난 13일 동안 지역 발생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모두가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의료진, 경찰,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과 대구시민의 위대함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국경봉쇄와 경기침체로 모든 산업 활동이 위기에 처해있고, 시민들의 일상은 회복되지 못해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 10만원 씩을 지급하겠다는 것을 밝혔다.

재원으로는 시비 1,918억원에 국비 512억원을 더한 총 2,430억원 규모를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시장은 지난 1차 생계자금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2차 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했다.

이번 2차 생계자금은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여 1차 지급시 발생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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