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어업질서 및 어선원 안전 등에 관한 정보공유

[강원=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어업인과 함께하는 수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대책추진위원회(추진위) 회원 등 총 49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 어업질서 확립 및 어선원 안전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협조를 위한 집중 토론을 펼쳤다.

또한, 동해해경청 경비, 구조안전, 수사, 해양환경 분야 주요 추진정책 발표에 이어 중국어선대책추진위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동해에서의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 방안과 어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이 논의 됐다.

이번 회의는 추진위가 동해청의 활발한 경비대책과 현장관리 및 대응으로 조업질서 확립과 우리 어선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데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수산정책 간담회 개최를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

동해해경청에 의하면 중국어선의 동해 북상과 울릉도 피난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3년간 년평균 1900여척이 북상하고 300여척이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피난한 바 있다.

동해에서의 선박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378척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인명피해는 2017년 27명에서 2018년 11명, 2019년 12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김형수 수석위원장은 “동해해경청의 노력으로 활기를 찾은 오징어 호황에 대해 어업인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풍요로운 바다는 미래세대 유산인 만큼 우리 어업인도 스스로 어업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영모 청장은 “동해는 예로부터 오징어가 많이 나야 활기가 돌고 인심이 좋아진다”며 “동해바다 안전과 어업질서를 확고히 해 풍요로운 동해바다 어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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