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 지난 17일 오후 6시 피네이션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러쉬의 새 디지털 싱글 ‘OHIO(오하이오)’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크러쉬는 ‘OHIO’ 뮤직비디오 안무가 겸 디렉터로 참여한 양승진과 함께 뮤비 촬영 뒷이야기 및 장면들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메시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러쉬는 메시지를 모두 몸짓으로 표현한 ‘OHIO’ 뮤직비디오에 대해 “노래, 가사, 멜로디로 표현하는 건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뮤비는 거의 처음 도전해보는 형태였고, 그만큼 간절했기에 이 작업과 영상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승진 디렉터는 “크러쉬에게 ‘불안’이라는 주제를 던져줬을 때 자신의 불안들과 마주하는 걸 스스로 해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도 지켜봤다. 이 친구가 이 작업에 100% 진심을 담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크러쉬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이어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함께 시청하며 팬들은 알지 못했던 주요 장면 속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공개했다. 양승진 디렉터는 크러쉬가 맨발로 촬영에 임한 이유에 대해 “맨발은 크러쉬의 ‘민낯’이다.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을 의미한다”며 “무대 위에 올라갈 때 신발을 신는 건 갖춰진 크러쉬의 무대 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크러쉬는 엔딩 장면 촬영 도중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익숙한 무대 위, 바닥에서 뒹구는 게 어떻게 보면 살려고 발버둥 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며 “이번 뮤비 촬영은 기존의 음악 작업과 다른 차원이었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에는 마치 한을 푼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크러쉬는 계속해서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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