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방문업종 방역관리자회의 개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최근 충북 충주시는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과 호남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외부유입 차단이라 판단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 업종을 대상으로 '맨투맨'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지역 내 결혼식장, 장례식장, 터미널, 충주역 등의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여름철 이색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활옥동굴, 골프장 11개소 방역관리자들과 방역수칙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충주시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과 대응지침을 설명하고 분야별 철저한 방역준수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사항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수칙 방법도 교육했다.

충주시는 지난 3월 22일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4개월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가 14일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바이러스가 없는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달 광주 확진자가 충주지역 교회를 방문하였고, 이달 초에는 지역 내 골프장을 방문한 수도권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외부유입에 대한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상 안전정책팀장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는 기존 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 GH형으로 무증상자가 많고 발열이 없어 초기대응이 매우 어렵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달 수도권 등에서 집단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변에 환자 발생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유도하는 현수막 500여 장을 게첨하는 등 코로나19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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