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니어 구직자의 비대면(언택트) 배달 활성 기대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기관인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도보배달원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배달앱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배달대행업체들은 늘어나는 배달 시장 규모에 비해 전문인력(배달기사) 부족으로 고진하고 있다. 이에, 일반인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도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배달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도보배달원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준 1km 미만 근거리 배달을 전문으로 매장과 배송지를 걸어 다니며 상품을 전달한다. 도보배달은 배달시장의 무한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로도의 증가를 개선하는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저렴한 배달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는 이점에 주목하여 도보배달전문업체인 ‘엠지플레잉’과 협력하여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도보배달원 교육’을 진행하고 시니어 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엠지플레잉은 사람 중심의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하는 도보배달전문업체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파리바게트 도보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엠지플레잉은 SPC 그룹 온라인 사업 담당 계열사인 SPC 클라우드와 도보 배달 계약을 맺어 배달 플랫폼 ‘콜앤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꾸찌의 메뉴도 추가하여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콜앤워크’란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 주문 중개 앱으로 접수하며, 소비자가 파리바게트 메뉴를 구매하면 파리바게트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관련 정보가 이동하는 플랫폼이다. 주문을 받자마자 곧바로 분류 작업이 이뤄져 1km 이내 배달 주문만 선별한다. 자동 배정 시스템을 적용해 5분 동안 주문을 처리하겠다는 도보 배달원이 나타나지 않으면 타 배달 전문 업체로 주문이 넘어간다.

도보배달 업무는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걷기에 자신 있는 체력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을 찾는 시니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도보배달원 교육은 만 50세 이상 서울거주자 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 부담이 없는 100% 무료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재취업의 자세, 도보배달원의 이해, 도보배달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서비스 마인드, 모의 실습이다.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도보배달원으로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수료 후에는 구직상담, 구인정보 제공, 사후관리를 통해 시니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현재 7월 교육은 모집 정원 마감으로 대기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2기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찾아가는 직종교육’으로 7~8월 도보배달원 일정이 확정되었고, 향후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직종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희유 센터장은 “도보배달원은 한 지역에 오랫동안 살면서 동네 길을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이 집근처에서 일하며 걷기운동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교육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교육 신청 게시판을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콜앤워크’란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 주문 중개 앱으로 접수하며, 소비자가 파리바게트 메뉴를 구매하면 파리바게트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관련 정보가 이동하는 플랫폼이다. 주문을 받자마자 곧바로 분류 작업이 이뤄져 1km 이내 배달 주문만 선별한다. 자동 배정 시스템을 적용해 5분 동안 주문을 처리하겠다는 도보 배달원이 나타나지 않으면 타 배달 전문 업체로 주문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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