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원주시가 원주정수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활성탄 여과지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최근 인천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다구 유충 논란과 관련해 지난 16일 강원도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원주정수장은 2000년부터 수돗물의 맛과 냄새 개선을 위해 하루 85,000톤 규모의 활성탄 여과시설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원주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과시설의 출입·창호·방충시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보강할 계획이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먹는 물에 깔다구 유충은 물론 그 어떤 이물질도 허용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 단축, 정수처리계통 청소 실시 및 소독약 투입농도 조절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시 수돗물의 수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돗물안심확인제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를 참고하거나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033-737-424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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