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정보·서비스 한 곳에
63개 지원사업 신청과 8종 증명서 발급 가능한 통합서비스 제공

[내외뉴스통신] 김준란 기자= 정부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포털사이트를 시범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 동안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여러 개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통합창구 `중소벤처24(www.smes.go.kr)'를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원 업무의 특성상 정책영역과 지원대상이 광범위해 창업·연구개발(R&D)·정책자금·스마트공장·판로개척·소상공인 등 분야별 지원을 위해 30여 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사업정보를 얻거나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개별 웹사이트에 일일이 가입하고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중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개별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중소벤처24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24 시범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그간 개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63개 지원사업 신청과 8종의 증명·확인서 발급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책자금 관련 융자와 보증 등에 대한 정보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해당기관 전문가에게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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