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최근 216명 발생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결핵 검진사업을 진행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0일 현곡면 천우자애원을 시작으로 22일 불국동 민제의 집까지 3일에 걸쳐 7개 시설 27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결핵검진사업’을 펼쳤다.

노인결핵검진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인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검진은 우선 흉부X선을 촬영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검사 등 추가 검사 실시 등으로 진행됐다.

결핵은 잘 살지 못했던 과거에 많이 발생했던 질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경주에서도 21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노인층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 발병률은 매우 높은 상황이며 특히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검진을 통해 결핵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주시가 취약계층을 비롯한 관리가 필요한 곳에는 건강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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