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니'를 전국 최고로 / 제주도니 홍콩 지역으로 과감히 진출 계획
조합원과 직원이 우선인 최고의 금융회사로 거듭나게

[제주=내외뉴스통신] 권대정 기자=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오전 11시 고권진 조합장(제주양돈농협)과의 인터뷰가 잡힌 날이다. 사랑하는 나의벗 김현실 상무가 전화가 왔다. "대정아 우리 조합장님 멋진디, 권기자가 만난 사람 인터뷰 해주라"라는 말에 "어, 게"(제주어로 "어, 게"란 무조건 좋다를 뜻함)하고 시간을 잡고 오늘 본점 2층으로 향한 것이다.

제주양돈농협 본점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하고 있다. 본기자도 이 곳에 통장도 개설하고 꽤 오래 거래하고 있는 터라 정감있고, 친근하다. 이 곳 2층이 고권진 조합장이 근무하는 곳이라 본기자도 기쁜 마음에 1층을 점포로 들러오니 코로나19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친절히 고객을 응대하고 있었다.

1층을 경유하여 조합장실로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해주는 고권진 조합장.

오전 10시 52분 드디어 만난 고권진 조합장 . 금악리에서 양돈 하는 양돈인으로서는 생각보다 미남여서 악수를 청하고 인터뷰를 시작했다.인간관계와 사회활동이 워낙 왕성한 그를 만나 이렇게 물었다.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습니까"?. 그의 답변 "믿었던 지인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겨냈습니다." 육지에서 지인이 오면 꼭 식사라도 대접하고 3칸 짜리 방이지만, 거실에서라도 재워준다는 그.  사랑하는 아내가 제일 고맙다고 했다.

주변에서 망했다해도 더욱 자신있게 살아 이자리에 왔다는 그의 말에 나도, 우리도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조합원들과 호흡을 많이 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인정하고, 리더로서 휴머니즘을 갖고 실적을 내는 직원에게 감사와 인사 상의 평가도 그에 상응하게 따라야 한다는 고권진 조합장.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다 보인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제주도니' 브랜드를 만들어온 그의 손길과 자신감이 엿보였다.

제주양돈농협은 작은 조합이지만 실적은 제일 좋고, 고객의 90% 이상이 일반고객(도민)으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 공경사업과 4.3 및 단체복지시설을 상시 방문하여 맛있는 돼지고기를 대접한다는 고권진 조합장. 사실 서귀포 남원읍 출신으로 제주시에서의 양돈과 사회적 성공이 쉽지 않았을 텐데 '떳떳하면 된다'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제주도니가 다른 지역보다 맛 있는 이유는 "물"과 "사료체계의 첨단화"라고 제주의 청정자연 또한 강조하면서 인공수정 AI센터를 건립하여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신용파트 2금융권에서 더욱 향상된 이용고객 만족을 위해 1층 예금, 2층 대출 전담 창구를 주로 하는 점포 개설에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지역 돼지고기와는 질적 경쟁에서 이미 최고라며, 제주도니의 특수부위는 육지사람들과 도민들이 선호하는 추세라며 질적. 양적. 세계적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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