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토지보상 등에 200억원 발행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긴급재정 투입에 따라 공원일몰제 토지보상과 위생매립장 재정비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코로나19로 시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비 211억원을 사용하는 등 지금까지 긴급 생활비 및 재난지원금 등 총 1,165억원을 재정사업으로 투입했다.

정부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소진된 지방자치단체 재정난 해소를 위해 1조1,000억원의 공공자금을 조성해 1.5%대 저리의 이자로 지방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일몰제 관련 사업은 이자의 70%를 5년 동안 지원해 주는 특례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토지 보상비(100억원)와 현재 98%가량 사용된 위생매립장의 순환이용 정비사업비(100억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방채 발행은 시민 복리증진과 시민안정사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수행을 위한 것이다”며,“현재 시 채무비율은 8.63%로 지방채 200억원 추가 발행시 10.49%로 1.86%포인트 상승하나 재정위기단체 주의단계인 2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방채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해 확보된 지방채 상환기금(현 267억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채무를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의회 도시건설 상임위원회는 지난 22일 시민 생활과 밀집하고 시급한 사업을 위해 코로나19로 재정 투입해 부족한 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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