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겸 방송인 양준혁의 여자친구가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양준혁의 예비 신부 박현선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박현선은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준혁이 형 형수님이다. 재즈 가수다"라며 깜짝 놀랐다.

박현선은 노래를 부르며 '준혁에게 나 반한 것 같아'라고 개사했고, 이에 양준혁은 미소를 지었다..

박현선이 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양준혁은 예비 신부에 대해 "결혼할 색시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양준혁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쑥스럽지만 늦장가간다"며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두살이며 여자친구 박현선은 19살 연하인 서른 세살로 알려졌다.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음악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겸 외야수로 현재 야구 해설위원이다.

그는 타격 폼이 마치 만세를 부르는 것과 같아서 붙여진 ‘만세 타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만세 타법은 야구 교본에도 실려 있지가 않은 실로 창의적 타법이며, 이를 사용한 선수는 양준혁이 세계 최초이다. 프로 야구 선수 시절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했고 ‘양신’(梁神)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삼성 라이온즈가 김태한을 1차 지명하면서 쌍방울 레이더스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게 되었지만 입단을 거부하고 상무에 입대했다.
병역 결정을 위한 신체검사 당시 상근 예비역으로 판정을 받으면서 1년 간의 현역 생활 이후 방위병으로 전환해 복무를 마치게 됐다.

방위 복무 전환 이후 1993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 이 시기부터 프로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에 타율 0.341로 타격왕에 오르고, 이종범과의 경쟁 끝에 신인왕에도 올랐으며, KBO 리그 사상 신인으로서 타격왕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06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