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백종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전국 각지의 차량이동이 많아지는 요즘. 교통량의 증가와 차량의 탑승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사고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가 평상시보다 7월과 8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7월 16일부터 8월 31일 사이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612.8건이다.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평상시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604.5건)와 비교하면 8.3건 많았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평상시와 휴가철에는 숫자가 비슷했으나 부상자수는 평상시보다 휴가철이 27.4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철의 교통사고 원인으로 피로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 운전중 스마트폰 조작 및 전방주시 태만, 보행자사고와 더불어 음주운전 등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빗길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국내여행시 교통사고는 대부분 낯선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훨씬 당황하게 된다. 이로인해 사고 후 증상이나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미루거나 간과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여행계획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발생 후 2~3일 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사고당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적절히 치료하고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운전자나 탑승자 모두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 안에서 대응을 할 수없어 그 후유증이 심하게 남을 수 있다. 특히 목과 허리등이 심하게 꺾이거나 젖혀지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편타성 손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인한 척추, 관절부위의 통증, 전신의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시기가 늦춰질수록 만성화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밖에도 불안증상,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이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구토, 오심,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검사상 별다른 소견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어혈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일반 외상환자와는 다르게 후유증이 다양하고 치료를 미룰 경우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의원⦁한방병원에서는 세밀한 검사와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한다. 환자의 부상 정도와 체질에 따라 개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배출하기 위한 한약, 침 뜸, 부항, 약침,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다. 특히 사고의 충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척추와 골반의 비대칭과 불균형을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밀고 당겨주는 추나요법을 통해 바른체형으로 교정함과 동시에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줌으로써 통증과 후유증을 치료한다. 이러한 모든 한방 치료프로그램은 자동차보험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정확한 의료정보와 입원실 운영 및 야간진료나 일요일진료 등의 병원정보를 확인 후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개개인마다 체질이 다르고 후유증상과 부상부위, 부상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과 세밀한 진료를 통해 환자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을 예방하는 바람직한 자세이다.


도움말 : 하니카네트워크 거여역점 송파365한의원 송정환 원장, 까치산역점 해통백세한의원 이지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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