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파리 방문해 유럽 동맹국 고위 관리들과 접촉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백악관 최고위급 인사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가벼운 증상으로 현재 떨어져 있는 안전한 곳에서 자가격리하며 업무를 봐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을 나서던 중 쏟아지는 질문에 "최근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본 적 없다"고 했다.

이어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언제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거듭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며칠간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감연된 딸로부터 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유럽 동맹국의 고위 관리들을 만나고 와 접촉한 각국의 고위 인사들도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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