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평창군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산림은 물론 산책로, 공원, 학교, 가로수 등에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매미나방의 출몰이 급증하고 있어 방제 전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집중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7월 28일~31일까지 평창군 관내 매미나방 주요 출몰지역인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에 포충기 50대를 설치, 매미나방 성충의 제거를 통해 산란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8월부터 인력 50명을 추가로 투입하여 주요 시가지 주변을 중심으로 알집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매미나방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수목의 가지나 줄기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알집을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매미나방에 묻어있는 독성가루에 의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이 발생하는 등 주민 일상생활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 평창군에서 현재까지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47ha의 산림에 지상방제(약제살포)와 생활권 주변 알집제거를 실시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돌발 병해충 발생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점검, 예찰, 방제를 강화하여 주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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