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중국 양쯔강 유역에 두 달 가까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상류 지역에 있는 대도시 충칭에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있으며 충칭 폭우로 인해 싼샤댐의 유입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폭우로 충칭시에서만 최소 4명이 숨졌고 700여 채의 주택이 무너져 4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충칭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직접적인 경제 피해액은 2억4천만 위안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쌴샤댐으로 흘러드는 물의 양이 지난 26일부터 홍수 기준인 초당 5만㎥를 넘어 중국 수리 당국이 이번 폭우를 양쯔강의 올해 '3호 홍수'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싼샤댐 유입 수량은 초당 6만㎥로 최고조에 달했다.

쌴샤댐은 6만㎥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4개를 동시에 가득 채울 수 있는 정도의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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