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체육관 및 기념관 준공식도 펼쳐져

[함평=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향년 55세로 별세한 김원기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추도식이 27일 함평 학다리고교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3년 전 치악산 등반 중 심장마비가 찾아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체육관 및 기념관 준공식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고동석 함평부군수는 "레스링 불모지를 메카로 만들어 준 고 김원기 선수를 기리기 위해 기념관과 체육관을 만들었다"며 "세계적인 유망주들의 산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고인과 의형제로 교류했던 윤용호 미래통합당부의장도 "레슬링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겸손함 및 유머 감각으로 모두에게 행복하게 해주는 모습 자체가 금메달 감으로 충분했다"고 추억을 술회했다.  

정기근 레스링 함평군 레스링협회장, 김선구 함평학다리고교장, 김혜경 한중포럼이사장 등도 추모식에 함께했던 가운데, 이후 후배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과 고인에 헌화 및 기념관 체육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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