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한여름 밤의 바캉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 19로 여름휴가는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민이  도심 속에서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시원함을 제공하고자 바캉스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첫 날 8월 7일은 '디오오케스트라'가  임성혁의 지휘로 프리소울 솔리스트 앙상블이 무대에 오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어 8월 8일은 이재준의 지휘 아래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소프라노 배진형, 테너 박신해, 색소폰 홍정수, 아코디언 김바하 협연으로 오페라 아리아, 탱고,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8월 9일 저녁에는 신명기의 지휘로 '코리아 윈드 심포니'가 바캉스 콘서트의 대비를 장식한다. 이날 소프라노 한보라, 테너 김명규, 오영민, 최요섭이 출연한다.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바캉스 콘서트는 웅장하고 경쾌한 클래식, 뮤지컬·영화음악, 왈츠, 대중가요 등 매 공연 친숙한 레퍼토리를 엮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한편 이날 공연 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대 앞 객석은 띄워 앉기 운영하고, 잔디광장은 10m 간격으로 설치된  바람개비 1개 주변에 돗자리 하나를 펼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생활환경이 바뀐 지금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공연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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