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준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참가 신청한 2,648개팀에 대한 서류평가와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마치고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16년 시작된 대회다.

올해는 작년 대비 58% 증가한 총 118개국 2,648개팀이 신청해 44.1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팀의 대륙별 분포를 보면 유럽이 24개팀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아시아 23개팀, 아메리카 11개팀 순이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처음으로 각 1개팀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19개팀, 헬스케어 11개팀, 전자상거래 4개팀 등 순이다.

중기부는 선정팀들이 8월 중 비자를 발급받고 순차적으로 입국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국내 정착지원금,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11월에 개최될 컴업(COMEUP) 행사와 연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상위 30개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하고,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상금도 지급한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보건소, 구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유증상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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