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8월 30일까지 서드뮤지엄에서 전시 진행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조대의 개인전 ‘염원’이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홍대 앞 서드뮤지엄(3rdmuseum)에서 개최된다.

하이픈 아트(hyphen art)와 서드뮤지엄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조대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업들을 전시하여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할 예정이다.

조대의 개인전 ‘염원’에서는 사회의 관찰자로서, 공동체 안의 개인으로서, 자연 앞의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고민해 온 조대의 염원을 선보인다. 단순히 ‘쿨’하고 ‘힙’하기만 한 그래피티가 아닌, 진정성 있는 자세로 많은 이들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건네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2008년에서 2020년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페인팅, 캘리그라피, 판화, 족자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약 20점의 그림 작업과 전시장 외벽의 월 페인팅 작업을 전시할 예정이고, 지하에서는 조대 작가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작업 약 17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하 공간의 경우, 과거의 작업들과 최근 작업을 마주보게 배치하여 작가 조대의 발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조대만의 스타일이 반영된 작업들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한 서드뮤지엄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라면서 “조대의 작업세계는 물론 그동안 그래피티에 덧씌워졌던 선입견을 걷어내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래피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속적인 패턴과 강렬한 돌기 문양이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 조대는 펜디, 아디다스, 무신사-LMC, 마운틴 듀 등 다수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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