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하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농산물 출하 및 소비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가 소득 보전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해 운영한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종 37종 135대에 대해 올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 건에 한해 임대가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 19와 관련해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정에 따라 올해 4월 초부터 6월 30일까지 임대 농기계 462대를 전액 무상으로 임대했다. 이로 인한 감면액은 약 1,200만 원 정도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바쁜 영농철 농가들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다른 해에 비해 더욱 심해지면서 임대 농기계를 찾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무상임대에 이어 이번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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