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해수욕장에서 ‘여름파출소(경찰서)’(이하 여름파출소)라는 건물을 본 적이 있는가? 여름파출소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주요 피서지의 치안수요 증가에 맞춰 안전한 피서지 환경의 조성을 위해 범죄를 예방 및 단속하고 유실물 처리, 미아 보호, 주변 지리 안내 등 각종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찰관서이다.

주로 불법촬영 등 성범죄, 각종 절도행위, 주취자 통제 등 피서객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요소에 집중해 관리하며, 피서지 내에서의 쓰레기 투척과 같은 경범죄 단속, 불꽃사용과 흡연 등의 질서위반행위에 대한 계도 또한 강화한다. 여름파출소를 관할하는 경찰서에서는 ‘성범죄 전담팀’또한 운영하여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물에 대한 불법 카메라 점검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서지에서의 성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여러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은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에서 ‘여름경찰서’를 운영, 인천지방경찰청은 중구 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과 강화 동막·민머루 해수욕장 등에서 8월 말경까지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전국 각지 주요 해수욕장 등에서 여름파출소 또는 여름경찰서라는 이름으로 피서객들을 위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니 휴가 계획에 참고하면 유용할 것이다. 

별 탈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야겠지만, 만약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112신고를 하거나 여름파출소를 방문하길 바란다. 경찰은 언제 어디든지 시민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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