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EU(유럽연합)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처음으로 제재를 가했다.

EU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북한에 있는 위장회사로 알려진 '조선 엑스포'를 사이버 공격에 관련돼 있다며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조선 엑스포'는 북한군의 정보 관련 파트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러 사이버 공격에 재정적, 기술적, 물리적 지원을 제공해 유럽연합과 회원국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2017년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의 경우 해킹그룹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이라면서 라자루스가 조선엑스포와 연계돼 있을 수 있다고도 밝혔다.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의 주요 정보당국인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사이버 외교 수단으로 제재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기존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 대상 명단 갱신을 확정해 1년간 더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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