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자족기능 강화 시너지 효과 기대
추진 중인 철도사업, 3호선 · 경의선과 철도네트워크 구성···일산주민, 창릉신도시 광역교통 개선효과 누릴 것
신청사,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공간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고양ㅣ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인구 107만을 자랑하는 광역시급 기초자치단체지만,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도권 1기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그리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변변한 자족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가운데 오늘에 이르렀다.

하지만 민선7기 들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양특례시 승격 추진과 일산테크노밸리 · CJ라이브시티 · 방송영상밸리 등 다양한 자족시설을 확보해 나가고 있고, 3기 창릉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청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어 도시에 활력이 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양시의 변화에는 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이 있다. 미래를 향해 고양시 100년을 이야기하는 이 시장을 취임 2주년을 즈음해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아래는 이재준 고양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7월 1일, 취임 2주년을 기점으로 임기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소회와 시정철학이 듣고 싶습니다.

민선7기 고양시 슬로건은 ‘사람’과 ‘정의로움’입니다. 도시와 정책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 만큼 모든 과정은 정의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시정철학으로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어느새 7월 1일을 훌쩍 넘겨 민선7기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취임해 1년은 고양시의 관행과 뒤떨어진 시스템을 정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당선된 첫날, 공무원은 주5일 근무하는데 민원처리는 주7일이 걸린다는 민원이 제기돼 민원처리 기간을 5일 이내로 앞당겼습니다. 이는 고양시민들께 많은 시간을 되돌려 드림으로써 그만큼의 경제적 손실을 줄여드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 차에 접어들어서는 다양한 일자리와 자족시설 마련 등 미래사업 준비에 큰 성과를 냈습니다. 준비 4년 만에 킨텍스 제3전시장이 국가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립이 확정됐고, 방송영상밸리 · CJ라이브시티 · 고양영상문화단지 · 신청사 건립도 순조롭게 준비 중입니다.

또한 경기도 4개 공공기관(도시공사 · 관광공사 · 문화재단 · 평생교육진흥원)도 2024년까지 고양시로 이전이 확정됐으며, 청년 창업자금(82억원)을 비롯해 28청춘창업소 · 9000여명이 이용 중인 청취다방 등 2019년은 청년 희망지대를 조성하는 원년이기도 했습니다.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확진 현황과 구체적인 방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궁금합니다.

현재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7월 30일 기준)는 국내접촉자 58명에 해외방문자 28명 등 총 86명으로, 60명이 퇴원했고 22명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 불미스럽게도 3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는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잠깐 소개드리자면,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것으로써 차를 탄 채로 ‘문진에서 검진과 검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방식의 선별진료소인데요. 기존 선별진료소에 비해 획기적으로 검사시간(10분 이내)을 단축했으며, 몽골텐트 방식으로 1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습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 외에도 고양시는 화상원격진료를 도입했으며, 권역별 소독지원센터 · 길거리 손세정대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해외입국자 감염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킨텍스 캠핑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고, 소노캄과 협약을 맺어 해외입국자 가족들을 위한 자가격리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을 지난 5월 6일부터 전국 최초로 허용했으며,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3차 추경을 통해서 ‘고양 희망알바’ 사업에 221억원을 편성해 당초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6000명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작년 연말에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일자리 기금 100억원을 비축해뒀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석과 데이터 작업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젊은 세대들이 그리는 세상을 정책에 담아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그리고 수도권 3기 창릉신도시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코트라의 오랜 숙원사업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지난 1월 1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에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이로써 킨텍스는 1·2전시장에 이어 날개 격인 3전시장까지 확보함으로써,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를 제치고 국내 최대 국제컨벤션센터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1일 일산테크노밸리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방송영상밸리와 CJ라이브시티, 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과 비슷한 시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여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20여 곳의 창업거점을 연계해 ‘고양창업특구’를 만들고, ‘고양벤처펀드’를 적립해 유망 기업을 키워 고양시에 정착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813만㎡ 면적에 3만8000호 규모의 3기 창릉신도시에는 판교의 2배가 넘는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기업 · 일자리 용지)가 확보돼 있어, 고양선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집중 배치해 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3기 창릉신도시를 총괄하는 별도의 팀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간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3기 창릉신도시는 기존 1·2기와 달리 총사업비의 20%(약 2조원) 이상을 광역교통개선에 투자해 지구개발과 함께 광역교통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기 창릉신도시 조성으로 교통 혼잡을 염려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신데요. 현재 창릉신도시 부지 인근에는 3호선(원흥역 · 삼송역)과 경의선(화전역), 그리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자유로, 고양대로 등이 있고, 고양선은 서부선과 직결해 완·급행열차를 편성한다면 신촌 ·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양선과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및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 운행과 고양시에서 추진 예정인 인천2호선 일산(탄현) 연장(인천-김포-테크노밸리-킨텍스-주엽-일산역),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등 철도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기존의 3호선 및 경의선과 철도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창릉신도시뿐만 아니라 일산주민들도 광역교통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이외에도 고양누리버스 · M버스 · 덕양-일산 연계버스 등 9개 버스노선을 확충과 13개 상습정체구간 중 3개 IC와 통일로 일원 5곳의 정체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교통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현장집무실 운영으로 6월에 삼송 환승주차장 개방 등 LH와 상생 협력 협약을 맺으셨습니다. LH와 대립각을 세우셨던 이유와 성과가 궁금합니다.

고양시는 지난 2년간 불합리한 제도와 낡은 관행을 바꾸고, 그 안에 숨어있던 시민의 권리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때문에 LH와의 상생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고양시에는 LH와 함께하는 6개의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정작 입주민을 위한 도로나 공공시설 설치는 개발이익을 얻은 LH가 아니라 고양시로 전가돼 왔습니다.

LH가 삼송환승주차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면서 고양시와 LH간 갈등이 고조됐고, 이러한 LH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며 5월 한달 간 삼송환승주차장 앞에 ‘현장집무실’까지 차리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는데요.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님들과 시의원님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힘을 실어주시고 의견을 모아주셔서 LH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LH와 녹색건축 협약을 맺음으로써 ‘환경과 다음세대의 권리’까지 함께 고려하기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인구 107만에 걸맞은 고양특례시 승격을 추진 중이십니다. 추진 경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특례시 법안이 지난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지금도 있는데요.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그리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3중 규제에 묶여 산업단지 지정이 어렵고, 대학과 공공청사 등 인구집중유발시설 신설과 대규모 개발사업 또한 제한받고 있는 고양시로써는 안타까움이 크게 남는 부분입니다.

고양시는 현재 인구가 107만명이며, 지축 · 향동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114만명의 울산광역시보다 큰 기초자치단체가 되지만, 자치권한은 인구 3만에서 10만명의 기초자치단체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인해 고양시는 현재 갈수록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조직체계와 재정은 턱없이 부족해 법과 제도가 정비돼야 행정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개원한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고양시는 지역구 국회의원님들과 연대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님, 법안소위 위원장님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드린 질문의 연장선상에서 고양지방법원 승격도 추진 중이신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고양시민들은 가까운 곳에 법원이 있음에도 의정부까지 가서 재판을 받는 불합리와 먼 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과 경제 ·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급기야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인데요.

현재 고양지원은 지법보다 제한된 사건만을 다루기 때문에 고양 · 파주 150만 인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거기에 고양 · 파주 인구증가 추세와 광활한 면적, 대형개발사업, 남북교류 대비 등을 고려했을 때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고양지방법원 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5월 추진위를 발족한 상황인데요. 우선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과 함께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올 2월말까지 추진한 서명운동 결과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주신 걸 바탕으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등 관렵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인데요. 지난 6월 홍정민 의원님이 대표발의를 한 상황이라 조만간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서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시 해묵은 과제 중에 하나가 요진와이시티(Y-City) 기부채납 환수 건인데요. 그간의 성과와 향후 대응 방안이 궁금합니다.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공공기여(기부채납) 이행은 요진개발의 비협조로 인해 모두 소송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관련분쟁은 민선 5·6·7기에 걸쳐 고양시의 행정 및 재정상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선7기 들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요진개발과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8년 10월 백석동 1237-2번지 업무용지에 대한 소유권이전을 시작으로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손해배상금에 대해 1차 가압류를 했고, 작년 4월에는 2차로 가압류를 해 현재 149억원의 보전처분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학교부지 기부채납 지연 손해배상금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49억원을 가압류했으며, 현재 추가 가압류 및 본안소송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부관무효확인 청구소송 최종승소 이후에는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건물신축 및 기부채납 이행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해 연면적 8만5083㎡에 대한 법적다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 드리지만, 고양시는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기부채납 이행 문제에 대해 한치의 양보 없이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신청사 부지가 확정됐습니다. 추진 배경과 신청사에 담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1983년 인구 20만이던 고양군시절 건립된 현 고양시청사는 107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인데요. 무엇보다 전체 60%에 달하는 40여개 부서가 현재 시청주변 건물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주차불편과 함께 시민들이 담당부서를 찾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2019년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시의원님 및 전문가분들로 구성된 ‘기금 심의위원회’에서 정한 건립기금 운용계획을 통해 지난해 4월 제1회 추경에서 신청사 건립기금 500억원을 우선 적립했습니다.
 
또한 2019년 6월부터 시행 중인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설치조례’에 따라 지난해 8월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신청사 건립기금을 추가로 500억원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개최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결과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청사 연면적 1만4788㎡)이 고양시 신청사 입지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현재 신청사 부지면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여서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며, 신청사 부지로 연면적 8만㎡ 정도에 건축비용은 2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정립한 1000억원에 더해 2023년 착공 전까지 추가로 적립해 나갈 계획이며, 부족분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저는 신청사를 통해 건물이 아닌 미래를 짓고 싶은데요. 환경과 생태, 그리고 영구적으로 재생이 가능한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미래변화를 담고, 스토리가 있어 꼭 가봐야 할 으뜸 건축물로 세워, 시민들을 위해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공간으로, 또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임기 후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시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최근에 발표한 경의선 프로젝트를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1980년대 문화와 청춘의 상징이었던 경의선 축을 다시 부활해 고양시의 새로운 부흥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화전역-능곡역-일산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축에 청년 예술창작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 거리를 만들고, 드론테마파크와 청년주택을 건립해 세대와 분야를 넘는 고양시만의 활력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전역에는 항공대 인근에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센터와 드론비행장 · 테마파크를 조성해 ‘드론밸리’를 형성하고, 능곡시장은 청년창업을 도와 상권에 젊음을 불어넣는 한편, 구 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 · 토당어울림센터 등을 중심으로 문화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거리’로 만들 생각입니다.

일산역에는 일산서구보건소 부지에 보건소 · 행복주택 · 공동이용시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하고, 일산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예술 창작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인디밴드들이 무료로 공연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더해 백마역부터 풍산역과 일산역까지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애니골 낡은 카페 화사랑을 중년 교육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도시숲과 거리 예술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데요. 어찌 보면 차별의 대명사가 된 경의선 축을, 이제는 새로운 문화 부흥과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신도심과 원도심을 하나로 이어주는 명소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세요.

지난 1월 26일 고양시에 전국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자치단체 중 가장 빠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으신데요. 먼저 시민들께 조금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인데요. 3000여명의 공직자들과 의료종사자, 군인들과 107만 고양시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고양시의 코로나19 대응 원천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차별화된 고양시만의 역량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감염예방 수칙 준수에 각별히 유념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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