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새기다” 지난 31일 오후 7시 예림서원에서 열려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밀양 예림서원에서는 영남사림파의 거두(巨頭)이고 조선 유학의 씨를 뿌려 종사(宗師)로 칭송 받은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삶을 기린‘점필재 展’이 추모식과 함께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예림서원, 밀양유림회, 점필재기념사업회와 함께한 이 번 행사는 경남유형문화재인 예림서원의 장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정신과 삶을 결합해 공연·체험·전시행사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문화재청과 밀양시가 후원하는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이 행사는 전통 문화유산인 서원을 역사적 인물인 점필재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장소로 활용하여 누구나 함께 열린 문화공간으로 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사)문충공 점필재 김종직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모식과 함께 추모시낭송, 평화의 학춤이 펼쳐지고, 점필재연구소 이준규교수의 강연과 아리랑친구들의  ‘점필재 아리랑’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북 돋게 했다. 또 2부에서는 점필재 음악회가 개최하여 옛 선비들이 다루었던 거문고 연주와 생황, 아쟁연주 등 국악정취가 묻어나는 전통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 외 부대행사로 점필재전 전시와 다례시연, 서예퍼포먼스, 포토존 등 이 열렸다.

밀양시는 앞으로 문화재청의 밀양향교서원 활성화사업을 관내 초·중학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옛 선비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예절교육, 복식체험, 선비체험 등 바른 예절과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일호 시장은“밀양의 향교서원, 전통 고택을 활용한 스테이를 개발해 각종 문화행사와 주말 프로그램의 연계로 지역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예림서원 입구에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방문객들에게 철저한 방역과 안전 거리두기를 안내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금희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단장은“예림서원은 문화재를 넘어 조선사회에 도학의 종사역활을 하신 점필재 선생의 얼이 닮긴 곳이다”며 “점필재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예림서원이 역사적 인물을 토대로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장소로 활용되게 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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