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 물폭탄에 사망-실종 인명피해 발생 감곡면, 장대비 속 복구작업 진행중...망연자실 農心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중부권에 이틀간 300mm 강우량이 예보된 가운데 2일 쏟아진 물폭탄에 하천 범람과 도로 붕괴, 주택 유실, 농작물 침수로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에 또 다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감곡면 곳곳에서는 포크레인 장비와 한전 관계자, 공무원들이 동원돼 폭우속에 유실된 도로와 붕괴된 소하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예방을 위해 비상 대기중에 있다.

집중 폭우로 피해가 늘고 있는 음성군은 최근 5일간 누적 강우량이 419mm를 기록한 감곡면을 비롯해 생극면 362mm, 삼성면 318mm 등 9개 읍-면에 평균 260.6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3일 기준 사망자 1명과 실종자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천시 장호원과 감곡면 사이를 흐르는 청미천의 수위가 다시 오르고 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감곡면 주천리와 감곡저수지를 안고 있는 원당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감곡면 영산로 도로 붕괴, 상평리-월정리 소하천 범람-농작물 유실, 전신주 파손, 건축물 유실-침수, 농경지 침수-유실, 산사태 등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생극면 송곡리 소하천 범람과 산사태도 이어졌다.

상가로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삼성면에도 건설장비와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이 투입돼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음성군의회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피해현장 방문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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