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 교육 현장 이해력 제고
농산어촌 학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경험

[문경=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임종식)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문경초등학교와 문경 호계초등학교에서 문경초, 호계초 학생 80명과 대구교육대학교 지도교수, 재학생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개최한다.

교육희망캠프는 경북교육청과 대구교대의 공동투자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농산어촌 학생의 학습 동기 향상, 정서적 지원, 대구교대 예비 초등교사의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희망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1일 3시간, 음악, 미술, 체육 세 가지 영역의 다양한 예체능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코로나 19로 미술과 체육 영역 중심으로 운영한다.

미술 체험 프로그램은 건축디자인, 전통 놀이, 손 모형 만들기, 융합 놀이, 미술 심리 진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육 프로그램은 리듬체조, 점프밴드 등 자기표현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기획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만들기 활동 기회가 부족한 학생에게 자신감을 기르고, 서로 협력하고 조작하는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협응력을 길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습 동기 향상 멘토링도 운영한다. 학습 동기 향상 멘토링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멘티가 되고, 예비교사는 멘토가 되어 개별 맞춤형으로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희망캠프는 농산어촌 지역 학생에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고, 예비교사에게는 농산어촌의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모두가 만족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며“교육 기부에 참여한 대구교대 예비교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교육희망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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