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월요일인 8월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대전, 청주, 천안, 강릉, 안동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북부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01일 18:00부터 03일 16:00 현재, 단위: mm)
- 서울.경기도: 일죽 *(안성) 376.0 이동묵리(용인) 326.0 대신(여주) 319.5 신서(연천) 312.0 모가(이천) 309.0 외서(가평) 280.5 실촌 *(광주) 280.0 관인(포천) 250.0 신곡(의정부) 235.0 현덕면(평택) 225.0 백석읍(양주) 215.0 도봉(서울) 서울 111.8
- 강원도: 양지(철원) 287.5 남이섬(춘천) 272.5 영월 241.4 상서(화천) 240.0 신림(원주) 221.0 방산(양구) 197.5 신동(정선) 192.0 해안(양구) 179.5 팔봉(홍천) 170.0
- 충청도: 영춘(단양) 310.0 백운(제천) 304.5 노은(충주) 241.0 성거(천안) 235.5 위성센터(진천) 223.5 금왕(음성) 190.5 예산 133.0 서산 127.3 홍성 124.0 상당(청주) 116.5 청천(괴산) 113.0
- 경북: 봉화 167.3 마성(문경) 108.0 부석(영주) 106.5 금강송(울진) 106.0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현재 비 구름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된 반면, 남북간의 폭이 약 20km로 매우 좁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인근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강우강도가 약해지는 등 지역간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강우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고 있다.

강수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 강한 강수대가 동서로 길게 이어져 있어, 동일지역에 강한 비가 지속되면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 강한 비 구름대는 오늘 낮 동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다가 저녁부터 다시 북상하여 밤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등, 강한 비 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 중심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은 가운데 모레(5일)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내일(4일) 새벽(00시)부터 낮(12시) 사이에 시간당 50~100mm(일부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다소 약화되겠으나, 내일(4일) 밤(18시)부터 다시 강해지겠고, 현재 충청도와 경북북부지방에 강하게 내리는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다가 다소 약해지겠으나, 내일(4일) 낮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강수의 강약이 반복되겠다.

* 예상 강수량(오늘(3일)부터 모레(5일)까지)
-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10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기상청은 6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일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장기간(8월 13일까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의 특징과 유의사항)

중부지방에는 이미 매우 많은 비로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고,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5일)까지 정체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특히, 강수대가 남북 간의 폭은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다.

또한, 북한(황해도)지역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고, 재해 취약 시간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날씨 전망 >
(정체전선에 의한 비)
중부지방에는 모레(5일)까지 비가 오겠고, 경북북부에는 내일 오후(15시)까지 비가 오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오늘(3일) 밤(21시)까지 남부내륙과 남해안, 내일(4일) 낮(09시)부터 밤(21시) 사이에는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소나기 예상 강수량
- (3일 밤(21시)까지) 남부내륙, 일부 남해안: 5~40mm
- (4일 낮(09시)부터 밤(21시) 사이) 남부내륙, 제주도: 5~40mm

(기온)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7~34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6~33도가 되겠다.

(해상)
모레(5일)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너울)
오늘부터 모레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조고)
남해안은 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o 풍랑주의보 : 서해중부먼바다

o 호우경보 : 세종, 인천,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제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서해5도, 경기도

o 호우주의보 : 대전, 경상북도(울진평지, 예천), 충청북도(옥천, 보은), 충청남도(계룡, 논산), 강원도(삼척평지, 고성평지)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

o 폭염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성주, 고령,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강원도(삼척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

(1) 풍랑 예비특보
o 08월 04일 새벽 : 제주도남쪽먼바다

8월 1일 오후 9시경 발생해 북상중인 제 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3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km(시속 97㎞), 강풍반경 230km의 중형급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180km 지점을 지나 매시 20km 속도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하구핏은 3일 오후 9시경 중형급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60km 해상까지 접근해 북서진 하다 4일 오전 푸저우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북서진 하다 4일 오전 9시경 푸저우 북북동쪽 역 270km 부근 육상을 지나 북북서진 하다 오후 9시경 상하이 서남서쪽 약 26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부터 이어진 큰비로 창장(長江·양쯔강) 유역 홍수통제에 핵심역할을 하는 싼샤(三峽)댐이 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동남부 해안지역에 태풍 상륙이 예보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시속 20~25km로 북상하는 태풍은 점점 위력을 더해가며,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저장성과 푸젠성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태풍은 직접적인 피해로 인해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로 우리나라는 올해 8월~9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 여름철 2∼3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전망) 8월 상순까지 중부지방 중심 비

(강수) 6일(목)부터 10일(월)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13일(목)까지 이어지겠다. 8일(토)부터 10일(월) 사이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 가운데,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

(기온)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어제(26~34도)와 비슷하겠고,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강원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내륙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주말전망)
8일(토)과 9일(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3~25도, 낮 기온은 27~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6일(목)~10일(월) >
○ 6일(목)~10일(월) 중부지방 비, 8일(토)~10일(월) 남부지방 소나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6일(목)에서 10일(월) 사이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오겠다.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8일(토)~10일(월)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 11일(화)~13일(목) >
○ 11일(화)~13일(목)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비

중부지방과 북한에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의 비는 13일(목)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24~25도, 낮 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 변동성 >
(6일(목)~10일(월) 강수 변동성)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발달 정도,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11일(화) 이후 강수 변동성)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북쪽의 건조공기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영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26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