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연예술단체 지원선정작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초청작 "노동풍경1: 실업" 온라인 공연 진행
전태일기념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와 <노동풍경1: 실업>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두 작품은 7월 전태일기념관 울림터(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올해 전태일기념관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는 극단 종이로 만든 배(대표 하일호)가 제작한 연극으로, 5대륙 35개 나라의 인권운동가를 인터뷰한 케리 케네디의 저서를 희곡화한 작품이다(원작 아리엘 도르프만). 연극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묵직하게 담아낸다.

초청작으로 전태일기념관을 찾은 <노동풍경1: 실업>은 ‘실업’이란 키워드로 오늘날의 노동과 인간 권리를 살펴보는 극단 그린피그(대표 이동영)의 연극이다. 작품은 언론 보도, 미디어 속 이미지 등에서 동시대의 노동 풍경과 그 변화가 초래한 고통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는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노동풍경1: 실업>은 8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태일기념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태일기념관은 9월부터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2020년 공연예술단체 지원선정작 연극<라듐걸>과 <커넥트>, 현대무용 <춤판야무 솔로연작 다섯 번째 「?」>가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내용은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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