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9개 지자체 역량 결집으로 유치동력 확보

 

[남악=내외뉴스통신] 대성수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8월 5일(수) 70주년 기념관 청강 아카데미아홀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7월 23일 당정 협의로 발표된 의과대학 정원확대 및 신설방침에 발맞춰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의 결실을 맺기 위한 행사로 전남 서남권 9개 자치단체장(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및 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와 의료기관, 언론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은 정치권, 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이 30년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으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밀집된 지역이며 65세 고령인구,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역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실시한 목포대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서 타당성, 경제성이 이미 검증된 상황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의대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약학 및 간호학, 식의약자원학과외에도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와 신소재, 제어로봇공학 등 의학과 연계될 수 있는 응용학문 분야 학과가 있어 의과대학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목포대는 의대 유치추진 조직으로 목포시 주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실무위원회’, 목포대 교무위원급으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추진기획단’과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정책연구 TF팀’을 구성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목포대 박민서 총장은 “이번 발대식 행사로 9개 지자체 주민들의 하나로 결집한 마음과 열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의료취약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전라남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은 1990년부터 지난 30년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노력해온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남 서남권 9개 지역 지자체의 의대 유치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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