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올해 34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인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가 16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와 1일(현지 시각) 결혼식을 올렸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2일 마린 총리가 전날 헬싱키 관저에서 가족과 친구 등 4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 파트너인 마르쿠스 래이쾨넨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마린 총리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내 삶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우리는 젊은 시절을 함께 보냈고, 함께 성장했으며, 사랑스러운 딸의 부모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18살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슬하에 두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교통부 장관이던 마린은 지난해 12월 핀란드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총리다.

사진 마린 총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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