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 특성화고교 취업 역량강화 2년째 지원

- 2년째 진로취업 지원 역량강화 교육, 심화과정으로 확대 발전시켜
- 3일~4일, 아산전자기계고 2, 3학년 200여명 대상 취업역량강화 교육이어져

[아산=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3일 오전,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전자기계고 2,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0 지역청년 진로취업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관련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계획 수립과 취업목표 설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8월 3, 4일 이틀간에 걸쳐 2학년 학생들은 ▲자기이해 및 직업세계 탐색 ▲관계형성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대인관계 능력 향상 방법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생기부·이력서·자소서 작성 및 관리 강의로 12시간이 진행됐다.

또, 3학년 학생들은 ▲대인관계능력 향상 및 스피치 기법 ▲입사지원 서류 작성 전략 ▲경험 중심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절차 및 이미지 메이킹 ▲비즈니스 매너 ▲천안·아산 지역 강소기업 소개 등이 다뤄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아산전자기계고와 교육프로그램 분석과 피드백 과정도 2년째 이어지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됐다. 지난 2019년 아산전자기계고 1, 2학년 159명을 대상으로 2일간에 걸쳐 총 8시간 교육 진행했고 올해는 2, 3학년 재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2일간 6시간씩 총 12시간 교육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프로그램 이해도 4.71, 프로그램 활용도 4.72점으로 높게 나타나, 전년도 수강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면접 및 말하기 기법 프로그램을 심화시켜 확대 편성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을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추가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킨 것이다.

진필제 아산전자기계고 진로부장 교사는 “특성화고는 일반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학과의 피드백을 거쳐 프로그램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또, 학교 입장에서도 “선취업 후진학 개념을 연계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자소서 작성 등 학생들이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순천향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청년고용정책 서비스 강화사업’에 대한 정부방침에 충실하고,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상 고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홍민 순천향대 진로개발처장은 “대학일자리센터가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또다른 책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변화된 취업시장의 동향을 분석과 성공취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교 등 효과적인 청년층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도 꾸준히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특성화고측에서 취업시장을 이해하고 취업역량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와 지역적으로 아산, 천안지역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기업분석자료 요청 등 학교측의 의견에 따라 1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2, 3학년으로 변경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취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부분을 수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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